2026.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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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포유] '뚫어뻥' 특집 무대 찢은 고음 대잔치… 한경일·이소나, '창밖의 여자'로 1위 등극

김영주 기자
'미스트롯 포유' 7월 9일 리뷰
('미스트롯 포유' 방송분 캡처)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가 가슴 뻥 뚫리는 초고음 무대의 향연으로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미스트롯 포유' 9회는 '뚫어뻥' 특집으로 꾸며져 압도적인 성량의 짝꿍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9%,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및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첫 주자로 나선 12세 이하윤은 서문탁의 명곡으로 깊은 감성을 뽐냈고, 짝꿍 윤윤서와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담백한 발라드로 소화해 182점을 받았다. 이어 등장한 가요계 전설 한경일은 대표곡 '내 삶의 반'으로 옛 친구 춘길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경일은 파킨슨병 간병 사연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이소나와 팀을 이뤄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열창, 185점을 얻으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미스트롯4' 출신 유미는 안성훈만을 바라보며 짝꿍인 허찬미를 외면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미는 장윤정이 작사·작곡한 첫 트롯 신곡 '사랑은 언제나 다시 피어나'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농염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진 듀엣 무대에서 두 사람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으로 탄탄한 가창력을 과시하며 175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장한 74세 김현숙은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과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으로 세월을 잊은 록 에너지를 터뜨렸으나 149점에 그쳐 아쉽게 탈락했다.

'고음 종결자' 손진욱은 김경호의 'Shout'로 흔들림 없는 초고음을 구사해 충격을 안겼다. 손진욱은 홍성윤과 함께 정수라의 '환희'를 매운맛 고음으로 재해석해 177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주부 박효주는 넥스트의 'Lazenca, Save Us'를 호통 발성으로 소화하며 육아 스트레스를 날린 뒤, 길려원과 조항조의 '고맙소'로 성악과 트롯이 어우러진 감동의 화음을 선사해 180점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밴드 부활의 4대 보컬 김재희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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