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전문가 이호선이 가족 안에서 차별과 소외를 겪은 이들의 사연에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8회는 가구 최고 시청률 0.7%(닐슨, 수도권, 유료방송)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은 ‘혐오를 부르는 차별’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사연은 남편의 재혼 후 24년 동안 전처와 비교당하며 시댁에서 소외감을 느낀 며느리의 이야기였다. 사연자는 시어머니 화장대에 놓인 전처 사진, 가족 단톡방 배제, 식사 자리에서 밥이 없던 일 등 오랜 상처를 고백했다.
이에 이호선은 섭섭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고 짚으며, 남편에게 원하는 것을 정확한 방식으로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사연자가 시어머니가 생전 자신에게 해준 음식을 떠올리며 울컥하자, 이호선은 심리학 용어 ‘피크 엔드 룰’을 언급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 외에 고마움의 순간도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지혜라고 위로했다.

두 번째는 외국인 친아버지를 닮은 회색 눈 때문에 어머니에게 평생 차별받아 온 첫째 딸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학창 시절 차별은 물론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와 결혼식 참석 거부, 자금 지원 배제 등의 상처를 받았음에도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호선은 무엇을 해도 인정받지 못할 현실을 직시하게 하며, 예비 남편과 꾸릴 새로운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찾아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차별하는 어머니를 향해 “엄마가 아니다”라는 단호한 일침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뚫어주었다.
일상 속 상처를 치유하는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