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괴물' 류현진 대기록 D-1! KBO 후반기, '페덱' 등 새 얼굴들의 전쟁 예고

고진아 기자

짧았던 엿새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뒤로하고 2026 KBO리그가 오는 16일, 개막전 파트너와 4연전이라는 흥미로운 대결 구도로 후반기 대장정의 막을 올리며,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와 대기록을 앞둔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2026년 7월 13일 현재, 프로야구 팬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후반기 레이스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번 후반기 개막전은 전반기 개막 당시 2연전이었던 것과 달리, 무려 4연전으로 펼쳐져 초심과 설욕, 그리고 후반기 판도 변화의 강력한 드라마를 예고한다. 각 팀은 정규리그 개막전 파트너와 다시 맞붙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가장 뜨거운 시선은 전반기 1위를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에 쏠린다. 삼성은 전반기 마지막 LG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극적으로 승률 2리 차이로 1위에 올라섰다. 10개 구단 체제 11년 만에 전반기 1위라는 대업을 달성한 삼성은 대구에서 롯데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2위 LG와 3위 kt 위즈는 잠실에서 맞붙는다. kt가 LG에 시즌 상대 전적 5승 3패로 우세하며, 3.5경기 차로 맹추격 중이어서 상위권 경쟁의 불꽃을 터트릴 전망이다. 한편, 4위 KIA 타이거즈는 인천에서 승률 3할대에 머물고 있는 9위 SSG 랜더스(31승 3무 52패)를 상대로 중위권 싸움의 교두보를 마련하려 한다. 키움과 한화는 대전에서, 두산과 NC는 창원에서 격돌한다.

'괴물' 류현진 대기록 D-1! KBO 후반기, '페덱' 등 새 얼굴들의 전쟁 예고
[사진=연합뉴스]

후반기 레이스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해 판도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SSG 랜더스는 우완 투수 페드로 아빌라를, 두산 베어스는 스위치 타자 유니오르 세베리노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2승을 거둔 거물급 우완 투수 크리스 페덱이 합류해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그의 등판이 삼성의 선두 질주에 어떤 날개를 달아줄지 주목된다.

베테랑 선수들의 대기록 달성 여부 또한 후반기 관전의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한화 이글스의 '괴물' 류현진은 한미 통산 2,500탈삼진에 단 1개를 남겨두고 있다. 「우리나라 역대 투수 중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을 합쳐 프로 무대에서 통산 탈삼진 2천500개를 기록한 이는 아직 없다」는 점에서 류현진의 대기록은 KBO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는 통산 2,700안타에 19개, SSG 랜더스 최정은 통산 550홈런에 13개를 남겨두고 있어 팬들의 응원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파트너와의 후반기 첫 4연전은 전반기 흐름을 뒤집거나 굳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과 대기록에 도전하는 베테랑 선수들이 만들어낼 예측 불가능한 드라마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2026 KBO리그 후반기는 더욱 뜨겁고 흥미진진한 승부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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