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서귀포 울릴 533명 하모니! 伊 연수 기회 '파격'

고진아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소식을 전했다. 오는 15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제8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in jeju’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한 것이다. 전 세계 533명의 청소년이 한데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래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이탈리아 연수 기회까지 마련돼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이번 축제는 7월 15일(수)부터 18일(토)까지 4일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청소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수준 높은 음악적 기량이 서귀포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그야말로 '글로벌 하모니'의 향연이다. 해외 4개국 6개팀 272명과 국내 7개팀 261명을 포함해 총 13개 합창단, 533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압도적인 규모는 축제의 위용을 실감케 한다. 미국의 뉴오렌지카운티 어린이합창단, 중국 선양시방송국 어린이합창단, 홍콩 홀로패밀리 카노시안 합창단, 베트남 빈스쿨원 등 해외 유수 팀들이 제주를 찾는다. 국내에서는 코리아엔젤스어린이합창단,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주 노크 어린이합창단 등 쟁쟁한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2018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서귀포시에서 열리며 국제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이 축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조직위원회 주최, 천송재단 주관으로 단순한 경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우정의 장을 만들어 왔다.

서귀포 울릴 533명 하모니! 伊 연수 기회 '파격'
[사진=연합뉴스]

프로그램 또한 빈틈없이 짜여 있다. 15일 화려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6일에는 합창 예선 경연과 참가국 청소년들의 문화교류 행사가 진행된다. 17일부터 18일까지는 합창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뜨거운 열기 속에 시상식과 폐막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폐막 무대에는 포항의 '바첼스트링스'가 협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의 '핫'한 변화는 '중등부 및 고등부 독창 경연대회'의 신설이다. 기존 합창 부문 외에 솔로 무대를 마련하여 청소년 개개인의 음악적 잠재력을 발굴한다. 독창 부문 우승자에게는 음악의 본고장 이탈리아 '루카 신포이나 음악학교' 연수 기회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돼 미래 클래식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는 축제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실제적인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제8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는 수준 높은 화음과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국적을 초월한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서귀포시는 세계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며, 미래 K-음악계를 이끌어갈 샛별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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