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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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두사목부터 귀매까지…'동궁'이 선보일 한국형 설화 판타지 VFX 비하인드

김영주 기자
동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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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이 장르물 최적화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며 공개를 나흘 앞두고 있다.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를 비롯해 곽동연, 장영남, 태인호, 황영희, 홍서준, 이홍내 등이 합류해 탄탄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동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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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을 기대케 하는 핵심 요소는 연출과 극본의 조합이다. [악마판사]의 최정규 감독과 [손 the guest], [불가살]의 권소라·서재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메인 예고편과 스틸을 통해 '귀의 세계'와 '귀매' 등 한국적 판타지 요소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정규 감독은 현실과 귀의 세계라는 두 공간의 충돌감을 표현하기 위해 프로덕션에 공을 들였다. 최 감독은 "두 세계의 대비를 위해 컬러감과 배경에 차별화를 두었고, 촬영 형식, 편집 리듬, 음악 질감 등 여러 측면에서 변화를 주었다"며 "같은 공간을 현실과 귀의 세계 두 벌씩 지었고 바닥, 기둥, 천장을 왜곡해 이질감을 배가했다"고 미술 비하인드를 밝혔다.

신선한 존재들도 눈길을 끈다. 예고편에 등장한 쌍두사목, 꺼먹살이와 더불어 귀매, 원귀 등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VFX가 적극 활용됐다. 최 감독은 "한국에 전승되는 설화와 개념의 특징을 놓치지 않고 간결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권소라·서재원 작가는 "한국 설화와 민간전승의 요괴들에서 명칭을 빌려와 극에 맞게 변형했다"며 "미련을 가지면 귀신, 큰 한을 가지면 원귀, 사람을 죽이고 타락하면 악귀가 되는 등 단계를 설정해 세계관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회차가 진행될수록 세계관의 매력적인 디테일과 치밀한 서사가 드러난다"며 작가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독보적인 세계관과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는 <동궁>은 오는 17일(금)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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