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사업가,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구혜선이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자신의 실패와 성공 철학, 그리고 고시원 생활을 비롯한 미니멀 라이프 비화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4회에서 구혜선은 최근 완판 행렬로 화제를 모은 친환경 헤어롤 사업에 대해 언급한다. 가격 논란에 대해 "공장식 가공이 어려워 수작업으로 4차 가공까지 거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그는 "예술을 하던 사람이라 주관적 가치에 익숙했는데, 사업을 하며 비로소 돈에 대해 공부하게 됐다"라고 고백한다. 아울러 과거 '허언증'이나 '말이 앞선다'는 비판을 들었던 것에 대해서도 "스스로 게으른 편이라 말로 내뱉어야 지키려고 노력하게 되고 결국 현실로 이루어진다"라며 덤덤하게 인정했다.
20년 차 영화감독으로서의 이면에 대해서도 담담한 소회를 전한다. 구혜선은 그동안 연출한 작품들에 대해 "다 실패했다"라고 말하면서도 "그 실패들 덕분에 내공이 생겼고 맷집이 단단해져 더 이상 실패가 두렵지 않다"라는 단단한 내면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토크에서 구혜선은 1년 동안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반전 과거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그는 공용 샤워실 이용 등 주변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담담하게 생활했음을 밝히며 "청소가 1분 만에 끝나서 좋았고, 고시원 살이를 통해 인간에게 필요한 물건이 그리 많지 않음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대학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6년 동안 같은 옷만 입고 다녔다는 그는 "엄마의 소원이 제발 옷 좀 사라는 것"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극단적인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게 된 결정적 계기로는 과거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겪으며 느낀 생사의 기로와 반려동물을 키우며 물건을 정리하게 된 사연을 꼽았다.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이 도전해 온 구혜선의 진솔하고 엉뚱한 매력은 오는 18일 토요일 밤 9시 40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