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8 (목)

기성용, 임금인상 외면하고 스완지에 남는다

이상호 기자 기자
기성용
기성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25)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관과 프로축구선수로의 가치관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국 뉴스매체 '웨일스 온라인'은 12일(한국시간) "기성용은 임금인상을 외면하고 스완지 시티의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의 미래에 집중할 준비가 됐다"는 제목의 기사로 기성용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스완지는 웨일스에서 2번째로 큰 도시다.

기성용(오른쪽)이 '웨일스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관과 선수로의 가치관, 스완지와의 재계약 등에 대해 밝혔다.

해당 기사에서 기성용은 "아직 합의하진 않았다. 대리인이 구단과 협상 중이다.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협상을 한다고 해서 돈을 좇는다는 얘기는 아니다. 인생을 그렇게 살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기성용과 스완지의 현 계약은 2015년 6월 30일 종료되기에 연장 혹은 재계약이 거론되고 있다. 

이어서 "출전 기회 그리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원할 뿐이다. 그러면 돈은 자연스럽게 벌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중요한 것은 나는 선수로서 경기를 뛰어야 '끝내주는 기분'을 느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뜻한 것이다. 

기성용은 이적료 700만 유로(96억3620만 원)에 2012년 8월 24일 스완지에 들어갔다. 2012-13시즌 경기당 67.1분을 소화하며 41경기 5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3년 8월 31일~2014년 5월 31일 EPL 선덜랜드 AFC로 임대되어 경기당 81.8분을 뛰면서 34경기 4골 4도움으로 활약을 펼쳤다.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스완지로 돌아간 것에 대해서는 "스완지로 돌아와 행복하다"면서 "게리 몽크(35·잉글랜드) 감독과 서로 매우 잘 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현역 시절 스완지에서만 251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한 몽크는 2012-13시즌 기성용과 함께 뛰었다.

축구선수로서 스완지에 느끼는 매력에 대해서도 말했다. "스완지에서 더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경기 방식을 대단히 좋아한다. 여기서는 패스와 생각을 더 해야 한다"면서 "몽크는 매우 좋은 감독이다. 그와 동료에게 배울 수 있다면 굉장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인터뷰를 끝냈다.

스완지는 16일 밤 8시 45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으로 EPL 개막전을 벌인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차범근·구자철 깜짝 카메오… 아디다스, 세대와 분야를 넘나드는 축구 축제 예고

차범근·구자철 깜짝 카메오… 아디다스, 세대와 분야를 넘나드는 축구 축제 예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두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로컬 브랜드 캠페인 영상 '한국, 전설에 도전하다(ASSEMBLE KOREAN SQUAD)'를 전격 공개했다.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축구장 위를 수놓던 마법 같은 발재간이 이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주도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억만장자 반열에...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요정 마르타 코스튜크의 뜨거운 투혼으로 물들었다. 고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도 코트를 지켜낸 그녀의 강인한 정...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