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기록한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독보적인 흥행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이순신 역할을 했던 역대 배우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명량'은 1957년 임진왜란 발발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함대에 맞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 차기작이자, 한국 영화계의 대표 카리스마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아 제작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우리 민족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인으로 추앙받는 이순신 장군은 그 명성에 못지않게 후세에 그려졌다.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명배우들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했다.

1960년대 이순신 장군은 故 김진규였다. 굵직한 미남이던 김진규는 이순신 장군의 카리스마를 스크린에 표현해 인기몰이를 했다.

이후 1980년대 MBC 대하사극 '조선왕조 500년' 시리즈의 '임진왜란' 편에서는 이순신 장군으로 열연한 故 김무생의 모습을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다. 매서운 눈빛과 호령하는 음성의 김무생은 왜군에 맞서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용맹하게 표현했다.
또한 김명민은 KBS 1TV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열연했다. 이 작품을 통해 김명민은 오랜 무명생활을 접고 스타덤에 올랐다.
연일 흥행 성적을 깨고 있는 영화 '명량'의 최민식은 개봉에 앞서 "죽고 싶을 정도로 피하고 싶던 싸움을 치러야 했던 이순신 장군의 괴로움을 담아내려했다"며 연기 후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렇듯 성웅 이순신은 매번 새로운 배우와 해석으로 우리에게 꾸준히 감동과 교훈을 주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이순신 장군으로 찾아온 '명량'은 한국영화 사상 열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위인전을 읽어본 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스토리지만, 그럼에도 '명량'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뻔한 줄거리지만, 시대의 정신을 재현하거나 재해석하려는 시도는 언제나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때문에 앞으로도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고뇌를 담은 작품은 늘어날 것이다. 작품 자체의 흥행 결과나 평론을 떠나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노력해온, 노력할 배우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