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기획: 남궁성우 | 극본: 조성희 | 연출: 정상희, 김영재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생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3, 14일 방송된 6, 7회에서는 한국으로 돌아온 선우찬 역의 채종협과 송하란 역의 이성경이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과거 삶의 끝에 서 있던 서로를 살렸던 서사를 바탕으로 한층 깊어진 '쌍방 구원 로맨스'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시청자들은 "따뜻한 힐링 드라마", "마음을 천천히 건드리는 작품"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선우찬이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떠나며 위기를 맞았던 두 사람은 극적인 재회를 통해 감정을 솔직하게 터놓았다. 특히 송하란이 "이제부터 내가 더 잘해줘도 돼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은 과거 선우찬이 제안했던 고백과 데칼코마니처럼 맞물리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작품의 인기 비결은 자극적인 전개 대신 인물의 사연을 촘촘히 쌓아 올린 서사에 있다. 부모를 잃고 단단해진 세 자매 송하란, 송하영(한지현 분), 송하담(오예주 분)의 우애부터, 치매 증상을 숨긴 채 삶을 정리하는 김나나(이미숙 분)와 그를 지키는 연태석(권혁 분)의 이야기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한국판 '러브 액추얼리'를 연상케 하는 네 커플의 로맨스도 매력적이다. 메인 커플 외에도 김나나와 박만재(강석우 분)의 황혼 로맨스, 송하영과 연태석의 관계 변화, 송하담과 차유겸(김태영 분)의 풋풋한 10대 감정까지 세대별 사랑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겼다.
심리를 시각화한 섬세한 연출도 돋보인다. 선우찬의 감정 변화에 따른 미세한 화면 떨림이나 기억의 단서를 보여주는 감각적인 영상미는 시청자가 캐릭터의 내면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게 만들었다. 따뜻한 치유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찬란한 너의 계절에' 8회는 오는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