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 안자일렌)가 숨 막히는 전개와 압도적인 완성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흥행 가도에 올랐다. 지난 21일 방송된 2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2%, 2049 타깃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전 채널 1위에 등극, 범죄 수사 스릴러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이다.
# 시청자 추리 욕구 자극! 단 2회 만에 쏟아진 떡밥 단서들
엘리트 형사 강태주(박해수 분)의 직감대로 연쇄살인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며 진범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생존자 박애숙(황은후 분)의 증언 속 '여자 같은 손'의 주인공으로 비친 이기범(송건희 분)과 그들의 서점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핸드백은 의심을 증폭시켰다. 또한 피해자의 친구 김민지(김환희 분)가 그린 허수아비 그림을 보며 미소 짓는 이기범의 모습도 심상치 않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과거의 차시영(이희준 분)과 현재의 이용우가 동일한 행동을 보이는 반전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 '2019년 현재' 박해수와 진범의 대담 담긴 프롤로그 & 에필로그
'허수아비'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되 진범이 밝혀진 후 제작된 최초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1988년 과거의 사건과 2019년 현재 강태주와 진범 이용우의 일대일 만남이 교차하는 구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배치된 두 사람의 신경전은 "드디어 만났다, 나의 살인자"라는 강태주의 내레이션과 함께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자백을 거부하는 자 사이의 팽팽한 대립을 그리며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했다.
# 미술과 소품부터 음악과 음향까지, 완성도 결정지은 차원이 다른 디테일
작품의 완성도는 철저한 고증과 디테일에서 완성됐다. 박준우 감독은 세트 없는 '전면 올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1988년의 시대적 배경을 구현했다. 전남 해남과 장흥, 강화도 등 전국을 돌며 1980년대 정취가 남은 오래된 가옥과 거리를 발굴했고, 논밭의 풍경까지 벼의 생육 시기에 맞춰 담아내는 공을 들였다. 박 감독은 "2025년 여름 내내 모든 스태프가 '1988년 강성'을 재현하기 위해 헌신했다"며 제작 비화를 전했다. 미술, 소품, 음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허수아비'만의 디테일은 극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3회는 오는 27일(월)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ENA '허수아비'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