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8일 잠실 원정에서 두산 베어스를 4대1로 제압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이적생 김재환은 친정팀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달성, 팀 공격을 주도하였다.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5⅔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SSG 랜더스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하였다.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 두산을 상대한 김재환은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5⅔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SS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김재환의 이번 멀티히트는 시즌 세 번째 기록으로, 타율을 0.116에서 0.132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이적 후 처음으로 잠실 구장에서 두산 팬들을 만났으며, 경기 내내 야유를 받기도 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쪽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그의 타격감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SSG의 중심 타선은 김재환 외에도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5번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4타수 2안타 3득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6번 타자 오태곤 역시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클린업 타선의 응집력을 증명하였다. 이들의 활약은 팀 득점의 상당 부분을 책임졌다.
마운드에서는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5⅔이닝 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며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였다. 그는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후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으로 이어진 불펜진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이러한 투수진의 견고함은 승리의 기반이 되었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5이닝 동안 11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김재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친정팀을 상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한 "이전과 똑같이 했다. 제가 했던 것을 타석에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선수 본인의 심리적 부담감을 드러내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일부에서는 김재환 선수가 이적 후 잠실 원정 첫 경기에서 보인 타격감 회복이, 이전 소속팀에 대한 감정적 동요 없이 오직 실력으로만 발현된 결과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프로 스포츠의 냉정한 승부 세계에서 선수의 개인적 감정보다는 팀 승리에 기여하는 실질적 성과가 더 중요한 가치로 평가된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그의 활약은 결과적으로 SSG의 승리에 기여한 바가 명확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김재환은 부진했던 타율을 끌어올리며 향후 경기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SG 랜더스는 중심 타선의 활약과 마운드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시즌 중반 이후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상대 팀 팬들의 지속적인 야유는 선수 개인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적응과 극복이 과제로 남는다. 팀 전체의 경기 운영 및 선수 관리 전략이 중요하게 부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