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06월 07일(현지시간) NBC 방송 인터뷰 도중 진행자와 '부정선거' 문제를 놓고 격렬한 설전을 벌이다 돌연 인터뷰를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 충격적인 방송 사고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의외로 후속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혀 팬들은 물론 전 세계가 그 예측 불가능한 행보에 술렁인다.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NBC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 사전 녹화 중 조 바이든 전 행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그는 바이든 전 행정부가 「잘못한 일이 없는 사람들을 감옥에 보냈다」고 주장하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0년 대선은 물론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도 「엄청난 증거」가 있는 부정선거가 벌어지고 있다는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크리스틴 웰커 진행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증거가 없다」, 「법정에서 입증된 적은 없다」며 단호하게 증거를 요구했다. 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욱 격앙된 목소리로 「선거는 부정하게 치러지고 있으며, 당신(웰커)도 부정하고, 언론도 부정하며, '미트 더 프레스'도 부정하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심지어 「당신의 방송사는 편향되고 부정직하다」는 직설적인 공격까지 서슴지 않았다. 결국 격화된 설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제 그만합시다. 갑시다」라고 선언하며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극적인 상황으로 치달았다. 제작진도 예상치 못한 이 돌발 상황은 방송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그러나 충격적인 인터뷰 중단 이후, 의외의 반전이 펼쳐졌다. 방송 이후 웰커 진행자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통화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속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격렬한 갈등 끝에 의외의 화해 제스처를 보인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인터뷰 중단 사태는 그가 여전히 '부정선거' 주장을 핵심 메시지로 고수하며 주류 언론에 대한 불신과 강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동시에 격렬한 충돌 후에도 실리적인 측면을 내비치며 후속 인터뷰에 합의하는 등, 그의 대중 및 언론 소통 방식의 특징을 다시 한번 명확히 드러냈다. 과연 그의 다음 행보는 또 어떤 파란을 불러올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