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월드스타 손흥민, 월드컵 첫 무대! 외신, ‘엇갈린’ 체코전 전망 쏟아내

고진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스리백 전술 변화를 두고 외신들의 엇갈린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는 한국의 조직력 부재를 우려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월드스타 손흥민의 활약과 체코의 고지대 적응 문제를 한국의 기회로 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대망의 첫 경기를 앞두고 외신들은 한국의 파격적인 전술 변화에 집중하며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표출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의 스리백 전술이 '미완성'이라고 지적하며 '한국은 아직 그런 조직력을 갖추지 못했고, 개막 전까지 이를 완성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가디언」 역시 스리백이 '조직력 부재'를 야기하며 '월드컵 여정 전체를 망치는 악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명보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스리백 전술을 천명하며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조직력을 구축하려 했다.

그러나 우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디애슬레틱」은 그럼에도 '한국 대표팀은 여전히 「손흥민 쇼」가 펼쳐지는 무대'라며 33세의 월드스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가디언」은 한국이 16차례의 아시아 예선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최종 예선에서 요르단을 '승점 6점 차로 따돌린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12회) 월드컵 출전' 경험과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주민규 등 '유럽 빅클럽 소속 선수 대거 포진'을 강점으로 꼽았다.

월드스타 손흥민, 월드컵 첫 무대! 외신, ‘엇갈린’ 체코전 전망 쏟아내
[사진=연합뉴스]

상대팀 체코에 대한 분석도 나왔다. 「가디언」과 「신화통신」은 체코의 '고지대 적응' 문제를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했다. 체코는 베이스캠프인 미국 댈러스에서 경기 장소인 멕시코 과달라하라까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며, 이는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디언」은 체코가 '단조로운 전술'과 '기술적인 선수 부재'에 시달린다고 덧붙였다. 체코는 주로 3-4-2-1의 파이브백 전술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체코의 강점도 분명하다. 「디애슬레틱」은 체코의 '끈질기고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세트피스'를 핵심 무기로 꼽았다. 특히 유럽 예선 득점의 '45%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는 구체적인 수치는 태극전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카타르의 국제 언론사 「알자지라」는 A조가 '평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로 비교적 수월하다며 멕시코와 함께 한국을 '조 2위 유력 후보'로 예상,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알자지라」는 1차전 승리 여부가 16강 진출에 '결정적'이라고 강조하며,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이 1차전을 패하고 16강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통계적 반전 요소를 제시했다.

외신들의 장밋빛 전망과 냉정한 평가가 교차하는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이 홍명보 감독의 스리백 전술을 완성하고 멕시코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체코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월드스타' 손흥민을 필두로 한 태극전사들의 투지가 16강 진출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Copyrights © KPOPSTAR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