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단 하루 앞둔 오늘,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이 「월드컵은 인생을 걸 만큼 중요한 경기」라며 첫 상대 체코전을 향한 비장한 각오를 밝혀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6월 10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LAFC)은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전을 앞두고 「내일도 저희가 가진 것 이상을 해내겠습니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대망의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손흥민에게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그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그는 「첫 월드컵이든 마지막이든 마음가짐은 비슷하다」며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꿈꾸는 것 같은 무대」라고 표현,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월드컵 무대를 향한 그의 진심이 팬들의 심장을 울리고 있다.
놀라운 점은 손흥민이 소속팀 LAFC에서 올해 무득점이라는 부진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서는 본선 직전 치른 트리니다드토바고 평가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득점 본능을 폭발시켰다는 사실이다. 이는 그의 실전 감각과 자신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팀 분위기 역시 선수들을 진정시켜야 할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캡틴의 맹활약이 팀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첫 상대 체코는 만만치 않은 복병이다.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 체코는 독일 레버쿠젠의 파트리크 시크, 리옹의 파벨 슐츠 등 걸출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키 190cm 이상 선수가 10명에 달하는 '장신 군단'으로, 한국으로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러한 강점에도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맞대응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첫 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캡틴' 손흥민의 결연한 의지와 리더십 아래 똘똘 뭉친 홍명보호가 20년 만의 본선 복귀를 알린 복병 체코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뜨거운 팀 분위기 속에서 태극전사들이 승리의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