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홍명보, '베스트 11 확정' 12년 숙원 풀까? 월드컵 첫승 정조준!

김광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하루 앞둔 오늘(11일, 한국시간), 12년 전 아쉬운 실패를 겪었던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스트 11은 정해져 있다」며 철저한 준비와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현지시간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전을 앞두고 최종 전술과 선발 명단을 확정했음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주장 손흥민도 동석해 팀의 결속력을 과시했다. 홍 감독은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다」며 다가올 경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한국과 체코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0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홍명보 감독에게 이번 월드컵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의 아쉬운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그는 12년 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에 선다. 그는 두 번째 월드컵 도전에 대해 「아주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하며, 「2014년 실패 경험 토대로 잘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과거의 아픔을 거울삼아 철저히 대비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홍명보, '베스트 11 확정' 12년 숙원 풀까? 월드컵 첫승 정조준!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고지대 환경 적응이 주요 변수로 꼽혔다. 대표팀은 해발 1천570m의 과달라하라 고지대 적응을 위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운영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홍 감독은 고지대 훈련 성과와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아주 만족스럽다」고 평가하며, 선수들이 「완벽하게 적응된 상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선수들이 「안도감, 자신감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신나고 재미있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었다」고 언급해 선수단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홍 감독은 체코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체코전에 모든 걸 쏟아붓고 이어 멕시코전 준비」를 할 것이라는 전략적 접근을 제시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체코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다만, 멕시코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멕시코의 홈 이점을 경험했던 것을 언급하며, 체코전 이후 차분히 준비할 것임을 시사했다.

홍명보 감독이 2014년의 경험을 거울삼아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드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한 만큼, 첫 단추를 잘 꿰어 높은 위치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는 한국 대표팀의 투지가 06월 12일 체코전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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