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6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이 시작부터 암초를 만난 가운데, 축구 슈퍼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14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첫 경기 모로코전에 결국 나서지 못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1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의 모로코전 결장을 공식 발표하며 「네이마르가 다음 주에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네이마르의 부재가 이번 주 내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며, 조별리그 2차전인 20일 아이티전까지도 그의 실전 컨디션 회복이 불확실하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중순부터 종아리 부상으로 고통받아왔으며, 2023년 10월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대표팀 전력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안겼다. 브라질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1위(79골)를 기록 중인 그의 결장은 단순히 한 선수의 부재를 넘어, 브라질 공격력의 핵심이 빠지는 중대한 사안으로 받아들여진다.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로서는 시작부터 큰 차질을 빚게 된 셈이다.
첫 상대인 모로코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모로코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달성했으며, 올해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강력한 면모를 과시했다. 모하메드 와흐비 모로코 감독이 이끄는 팀은 탄탄한 조직력과 날카로운 역습을 자랑한다. 안첼로티 감독이 「현대 축구에 약팀은 없다」고 인정한 만큼,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공백 속에서 첫 경기부터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브라질은 모로코전에 이어 20일 아이티, 25일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네이마르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브라질이 과연 세계 최강팀의 면모를 보여줄지, 혹은 그의 부재가 예상보다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난적 모로코를 상대로 브라질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