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 승리에도 한국과의 2차전을 앞둔 멕시코 대표팀이 훈련 드론까지 띄우고 실전 같은 몸싸움 훈련에 돌입, '진지한 실전 모드'로 전환했다.
멕시코는 지난 6월 11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단은 자축 대신 곧바로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하며 6월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에서 펼쳐질 홍명보 감독의 한국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특히 멕시코시티 국가대표 훈련 센터에서 14일 진행된 훈련은 비장함 그 자체였다. 1차전 승리 이후 잠시 자취를 감췄던 훈련용 드론이 다시 하늘을 수놓았고, 스태프가 들고 있는 대형 짐볼에 선수들이 온몸을 던져 강하게 부딪치는 실전 방불케 하는 몸싸움 훈련이 이어졌다. 이는 단순히 체력 단련을 넘어, 한국전에서 예상되는 거친 압박과 몸싸움에 미리 대비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세밀한 패스 훈련 또한 반복되며 공격의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골키퍼 포지션 역시 한국전 맞춤형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라울 랑헬, 기예르모 오초아, 카를로스 아세베도 등 멕시코의 든든한 골키퍼 3인방은 별도로 진행된 슈팅 방어 훈련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국 공격진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내기 위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선수단 전체에 '진지한 실전 모드'를 주문하며 한치의 방심도 용납하지 않았다.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다음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는 그의 리더십이 멕시코 대표팀의 승리에 대한 갈망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멕시코 대표팀은 15일 비공개 훈련을 통해 한국전 '필승 전략'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들의 철저한 대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