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예술 세계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던 미국 개성파 뮤지션 올리버 트리(32)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음악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2026년 6월 16일 오늘, KSTARS는 전해진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틀 전인 6월 14일 오전 9시경(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남서부 지역 상공에서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나, 초기 보고에 따르면 공중 충돌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사고로 트리를 포함해 헬기에 탑승했던 아르헨티나 유명 인플루언서 가스파르 프림(280만 팔로워), 브라질 음악 프로듀서 루카스 브리토 차베스 프로타, 영화감독 루카스 비냐레, 그리고 조종사 2명 등 총 6명 전원이 유명을 달리했다. 이들은 앙그라 도스 헤이스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추락한 헬기는 전기차 대리점으로 떨어져 20대의 차량이 전소·파손되는 지상 피해도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올리버 트리는 팝, 얼터너티브 록, 일렉트로닉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과장된 의상과 만화 같은 헤어스타일, 그리고 예측 불허의 코믹한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며 ‘대체불가’ 아티스트로 불렸다. 그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소셜 미디어 팔로워 230만 명, 스포티파이 월평균 청취자 1,14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팬덤 규모는 그가 얼마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실감케 한다. 대표곡 '미스 유(Miss You)'와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의 뮤직비디오는 합쳐서 8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적 정점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던 그에게 갑작스럽게 닥친 비극은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올리버 트리는 최근 새 앨범 '러브 유 매들리 헤이트 유 배들리(Love You Madly Hate You Badly)'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파리, 바르셀로나, 런던, 시드니, 베이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60회 이상의 대규모 월드투어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이번 사망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충격적이다. 심지어 사고 일주일 전인 지난 6월 6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무대에 올라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비극성을 더했다.
이 비보에 전 여자친구이자 가수 멜라니 마르티네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그녀는 「오늘 저는 완전히 무너졌다. 인생에서 그토록 특별하고 중요한 시기를 함께했던 사람이 갑자기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 팬들뿐만 아니라 동료 아티스트들에게도 깊은 슬픔을 안기고 있다.
예정된 월드투어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올리버 트리의 비극적인 소식은 그를 사랑했던 수많은 팬들과 음악계에 깊은 슬픔과 충격을 안기고 있다.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하며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했던 젊은 거장의 빈자리는 너무나도 크게 느껴질 것이다. 그의 음악과 열정, 그리고 유니크한 존재감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KSTARS는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