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삼국지라 불리는 제2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의 주역들이 2026년 7월 13일 마침내 확정됐다. 박정환, 신민준, 안성준 9단이 치열한 국내 선발전을 뚫고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함께 한국 바둑의 7연패라는 대기록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한국기원에서 열린 국내선발전 최종예선에서 팬들의 이목은 단연 랭킹 10위 안성준 9단에게 쏠렸다. 그는 랭킹 4위 변상일 9단을 상대로 압도적인 '불계승'을 거두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이번 선발전 최고의 이변으로 기록됐다. 한편,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37위 박건호 9단을, 랭킹 3위 신민준 9단은 7위 이지현 9단을 꺾고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며 한국 바둑의 굳건한 위상을 증명했다.
이로써 시드 배정으로 자동 합류한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포함한 4명의 태극전사 라인업이 완성됐다. 그야말로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역대급 전력이다. 이제 남은 한자리는 와일드카드 주인공으로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중국과 일본 대표팀 선수들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아 전 세계 바둑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 바둑은 제22회 대회부터 27회까지 무려 6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그 중심에는 신진서 9단의 21연승이라는 전설적인 활약이 있었다. 이번 제28회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은 이 대기록을 넘어 7연패와 통산 19번째 우승이라는 위업에 도전한다.
오는 9월 9일 중국 베이징에서 1차전을 시작하는 제28회 농심신라면배는 우승 상금 5억원이 걸려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 바둑이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7연패와 통산 19번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 와일드카드 한 자리에 대한 발표와 함께, 9월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될 농심신라면배는 다시 한번 세계 바둑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