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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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비·임대형 감독 프로그래머 합류…'벡델데이 2026' 8월 개막

김영주 기자
‘벡델데이 2026’ 프로그래머로 참여하는 윤단비·임대형 감독

영화 및 영상 콘텐츠 속 양성평등과 다양성을 논하는 '벡델데이 2026'(주최·주관: DGK(한국영화감독조합)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이 8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연희동 연남장에서 열린다.

올해 벡델데이는 기존 상영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상영과 토크, 전시와 참여형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며 폭넓은 관객과 만난다. 콘텐츠 속 양성평등과 다양성의 가치를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이야기하며 체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확장한다.

프로그래머에는 윤단비 감독과 임대형 감독이 참여한다. 윤단비 감독은 첫 장편 '남매의 여름밤'으로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디렉터스 컷 어워즈, 춘사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등을 받으며 연출력을 입증했다. 임대형 감독 역시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윤희에게', 'LTNS' 등을 선보였으며 '윤희에게'로 청룡영화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단비·임대형 프로그래머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상영, 토크, 전시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벡델 테스트를 처음 접하는 관객부터 매년 찾는 관객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벡델데이는 앨리슨 벡델의 '벡델 테스트'를 바탕으로 성평등 재현을 이야기하는 행사다. 이름을 가진 여성 캐릭터 2명 이상 출현, 여성 캐릭터 간 대화, 대화 주제의 다양성이라는 기존 3가지 기준에 주요 여성 스태프 참여, 비중의 동등성, 소수자 차별 배제, 고정관념 재현 배제 등 4가지 항목을 더한 7가지 조항을 기준으로 삼는다.

벡델데이는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의미 있게 담아낸 창작자를 조명해 왔으며, 올해도 세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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