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트로트 듀오 윙크가 '가요무대'에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윙크는 지난 27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 '7월 신청곡' 편에 출연했다. 배일호, 김용임, 수와진, 최진희 등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날 윙크는 섬세한 레이스와 진주 장식이 돋보이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올림머리와 화려한 헤어 장식으로 우아한 자태를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선곡한 '마포종점'은 1968년 발표된 은방울자매의 대표곡이다. 사라진 마포 전차 종점을 배경으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서글픈 마음을 담아낸 명곡이다.
윙크는 구성진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곡의 향수를 풀어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듀오답게 빈틈없는 화음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서정적인 정취를 풍성하게 완성했다.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와 달리 차분하고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며 정통 가요까지 아우르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강주희, 강승희로 구성된 윙크는 2008년 '천생연분'으로 데뷔했다. '부끄부끄', '얼쑤', '아따 고것참' 등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해 발표한 '행복의 샘터'에 이어 다양한 공연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