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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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중, 5년 만에 돌아온 ‘벚꽃동산’ 지주로 변신… 안톤 체홉의 정통 무대 선다

Kstars 기자
권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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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민중이 연극 '벚꽃동산'을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권민중이 출연 중인 '벚꽃동산'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의 명작으로, 몰락하는 귀족 가문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겪는 상실과 기억을 다룬다. 이번 공연은 전훈 연출이 번역과 연출을 맡아 원작의 흐름을 충실히 살린 정통 방식으로 구현됐으며, 5년 만에 추억이 깃든 영지로 돌아온 귀족 라넵스까야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삼는다.

지난 17일 첫 공연을 시작한 권민중은 주인공 라넵스까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라넵스까야는 사랑에 솔직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하며 여린 마음씨를 지닌 복합적인 인물이다. 권민중은 인물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특히 독백 장면에 공을 들였으며, 캐릭터를 단정적으로 해석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섬세한 접근으로 입체감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전훈 연출과 세 번째로 맞추는 호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권민중은 무대 위에서 인물의 현재를 살아내듯 생생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그는 "2026년 나만의 라넵스까야가 관객들에게 의미 있게 남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그가 보여줄 깊이 있는 연기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연극 '벚꽃동산'은 오는 5월 31일까지 안똔체홉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권민중(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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