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월드컵 뒤흔든 오현규! 튀르키예 '1억 유로의 아이' 열광

김미나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한국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안긴 오현규(튀르키예 베식타시) 선수를 향해 튀르키예 현지 팬들이 '1억 유로짜리', '베식타시의 스타'라며 뜨거운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국시간 2026년 06월 12일,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 대 체코 경기에서 홍명보호는 후반 35분 터진 오현규의 왼발 슈팅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 드라마 같은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 첫 경기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 오현규를 향한 열기는 그가 소속된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에서 폭발적으로 타올랐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베식타시 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현규의 활약 관련 게시물 2개를 연달아 올렸고, 이 게시물들은 순식간에 약 50만 명의 '좋아요'를 받으며 엄청난 화제성을 입증했다. 튀르키예 현지 축구 팬들은 '1억 유로짜리', '베식타시의 아이'라며 환호했고, '한국인 선수가 교체 10분 만에 골을 넣다니! 잠도 안 자고 경기를 봤는데 완벽했다', '그를 위해 1천903번 기도했다'는 등의 뜨거운 댓글을 쏟아냈다.

월드컵 뒤흔든 오현규! 튀르키예 '1억 유로의 아이' 열광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의 주요 매체들도 오현규에 대한 관심을 집중 보도했다. 밀리예트와 NTV 등은 일제히 '베식타시의 스타 오현규가 한국에 승점 3점을 안겼다'며 그의 활약을 대서특필했다. 특히 NTV는 오현규가 '38도의 고열'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승리를 이끌었다는 놀라운 소식과 함께, 그의 부모가 월드컵 응원을 위해 운영하는 추어탕집을 당분간 휴업했다는 이색적인 디테일까지 상세히 전하며 현지의 깊은 관심과 스타성을 부각했다.

튀르키예 현지 시간 새벽 5시라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지켜본 교민들 또한 한인 단톡방에서 '오현규 최고다!', '진정한 베식타시의 심장'이라며 뜨겁게 환호했다. 월드컵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한국 대표팀의 주축이자 튀르키예 클럽의 '스타'임을 입증한 오현규 선수가 앞으로 남은 월드컵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리고 홍명보호의 선전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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