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LG 리오스 160.8km 불꽃 강속구, KBO 마운드 평정 예고!

고진아 기자

LG 트윈스의 새 얼굴 약셀 리오스(32)가 KBO리그 데뷔 초부터 압도적인 구위로 올 시즌 최고 구속인 시속 160.8㎞의 불꽃 강속구를 뿌리며 리그 전체에 충격을 안겼다.

2026년 6월 13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마운드에 선 리오스는 포효하듯 공을 던졌고, 전광판에는 경이로운 숫자 160.8㎞가 선명하게 찍혔다. 이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기록된 가장 빠른 공으로, 야구 팬들은 물론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까지 그의 괴물 같은 구위에 감탄했다.

특히 리오스의 이날 기록은 지난 4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세웠던 160.3㎞를 넘어선 수치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안우진마저 넘어선 리오스의 구위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현재 올 시즌 구속 순위 2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안우진이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리오스의 강렬한 등장은 리그 판도를 뒤흔들기에 충분하다.

LG 리오스 160.8km 불꽃 강속구, KBO 마운드 평정 예고!
[사진=연합뉴스]

32세의 우완 정통파 투수 약셀 리오스는 지난 6월 3일 LG 트윈스에 합류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93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한 바 있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압도적인 구위는 LG 마운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리고 그는 첫 등판부터 그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KBO리그는 2025년부터 트랙맨을 공인 구속 측정 장비로 도입하며 투수들의 구위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다. 트랙맨 도입 이후 역대 최고 구속은 2025년 10월 18일 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기록한 161.6㎞다. 정규시즌 최고 기록 역시 2025년 9월 20일 문동주가 세운 161.4㎞다. 리오스가 이날 기록한 160.8㎞는 이 같은 역대급 기록들에 근접하는, KBO리그 최상위권의 구속임이 틀림없다. 그의 공 하나하나에 담긴 파워는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LG의 새 활력소로 떠오른 리오스가 KBO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마운드에 어떤 새바람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의 합류는 시즌 내내 뜨거운 구속 경쟁에 더욱 불을 지필 것이며, KBO리그 팬들은 리오스가 선사할 또 다른 '광속구 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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