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세계랭킹 5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동료 고(故) 디오구 조타를 기리는 특별한 팔찌를 차고 사상 첫 우승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2026년 6월 14일, 포르투갈 선수단이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착용한 이 팔찌는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팀의 영원한 20번, 조타를 향한 깊은 애도와 승리 염원을 담고 있다. 팔찌에는 선수단 전원의 이름과 함께 고(故) 디오구 조타의 이름이 선명하게 각인됐다. 이는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가 직접 선수단에 선물한 것으로, 선수들 또한 이 팔찌를 뜻깊게 받아들였고 자발적으로 함께 착용하기로 결정하며 뭉클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조타는 지난해 7월 스페인에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숨져 축구팬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향년 28세로 요절한 그는 생전 A매치 49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고, 리버풀 소속으로 18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터뜨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2024-2025 시즌에는 리버풀의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마지막 발자취를 빛냈다. 리버풀은 그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하며 조타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동료를 잃은 슬픔과 함께 그의 업적을 기리는 팔찌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 비티냐(파리 생제르맹)는 ''우리는 겸손하게 멀리 갈 실력과 가능성을 갖췄다''라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팀은 오는 6월 18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을 치른다.
고(故) 조타를 추모하는 팔찌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포르투갈 대표팀에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단결과 승리 의지의 상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겸손함과 실력을 바탕으로 월드컵에 나서는 포르투갈이 고(故) 조타의 염원을 담아 과연 월드컵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