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아프리카 심장 키갈리, '평화의 발걸음'으로 전한 한반도 희망 메시지

김광현 기자

아프리카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2026 르완다 평화 국제 마라톤대회'의 뜨거운 열기 속,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뭉클한 외침이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르완다분회(이경자 분회장)는 '평화의 발걸음, 함께 여는 미래'라는 특별한 평화통일 기원 행사를 개최하며 현지 시간으로 13일, 키갈리 마라톤 코스를 따라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 마라톤대회와 연계하여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뜨거운 염원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경자 분회장은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며 「마라톤은 평화통일 여정과 닮았다. 오늘의 발걸음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최영문 아프리카협의회장 역시 「평화는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만들어진다」며 끊임없는 노력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정우진 주르완다 한국대사는 르완다의 특별한 경험에 주목하며 「르완다의 화해와 재건 경험은 우리에게 큰 시사점을 준다」고 언급, 평화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었다.

아프리카 심장 키갈리, '평화의 발걸음'으로 전한 한반도 희망 메시지
[사진=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비롯해 현지 교민들과 수많은 르완다인들이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평화통일기원문을 낭독하며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한목소리로 염원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 마라톤 코스를 직접 달리며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화합과 연대의 메시지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활기찬 키갈리의 거리에서 펼쳐진 이들의 발걸음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평화를 향한 강렬한 열망과 희망을 상징하는 역동적인 모습이었다.

특히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의 심장 키갈리에서, 전쟁의 상처를 딛고 화해와 재건을 이뤄낸 르완다인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발을 맞춘 감동적인 장면은 전 세계인에게 잊을 수 없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르완다의 경험은 분단된 한반도에 큰 시사점을 주며, 평화는 고난 속에서도 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평화는 결코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르완다의 빛나는 경험이 보여주듯, 평화는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그리고 국제적 연대를 통해 비로소 이뤄질 수 있다. 이번 르완다 키갈리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또 하나의 의미 있고 감동적인 발걸음으로, 전 세계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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