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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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후회야"…'그대에게 드림' 황인엽·이혜리, 안타까운 엇갈림 시작

김영주 기자
ENA 월화드라마_그대에게 드림 7월 14일 리뷰
('그대에게 드림' 2회 방송분 캡처)

황인엽과 이혜리가 15년 전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과거사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연출 유선동, 극본 정은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컨텐츠플래너) 2회에서는 첫사랑이었던 우수빈(황인엽)과 주이재(이혜리)가 이별하게 된 사연이 그려졌다. 주이재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주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우수빈의 직진 행보와, 그런 그를 밀어낼 수밖에 없는 주이재의 숨겨진 아픔이 교차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과거 10대 시절 두 사람은 서로에게 유일한 위안이자 버팀목이었다. 주이재는 청소년 영화제 대상을 받으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고, 우수빈은 의사가 되기를 강요하는 아버지 우철규 역의 정해균에 맞설 용기를 얻었다. 그러나 15년이 흐른 현재, 주이재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잊은 채 리포터로 살아가고 있었다. 우수빈은 미완성으로 남은 시나리오를 주이재와 함께 완성하고자 방송 출연을 결심하며 다가갔지만 주이재의 반응은 차가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이재가 우수빈을 밀어내는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과거 주이재는 미국으로 떠나려는 우수빈을 붙잡기 위해 나섰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그 사이 주이재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힘겹게 깨어난 주이재는 망가진 일상을 수습하느라 결국 꿈을 포기해야 했다. "우수빈, 넌 내 후회야"라고 독설을 퍼부었지만, 사실은 꿈을 잃어버린 자기 자신에게 후회하고 있었던 주이재의 속마음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우수빈이 이러한 사고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비즈니스로 다시 얽히게 됐다. 프로그램 단독 편성을 위해 우수빈의 섭외가 절실해진 주이재가 어쩔 수 없이 우수빈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황인엽과 이혜리의 애틋한 로맨스가 이어지는 ‘그대에게 드림’ 3회는 오는 20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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