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결전의 날…손흥민·이청용 빈자리 '구·남'이 메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하기 위한 결전의 날이 밝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밤 11시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홈팀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2011년 9월 이후 4년 만에 쿠웨이트 원정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으로서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직행하기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관문이다.

현재 G조 1위인 대표팀은 쿠웨이트를 꺾으면 각 조 1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의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원톱으로 할지, 투톱으로 할지는 상대 전술에 따라 유연성 있게 대처할 것"이라며 전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이 평소 많이 사용한 4-2-3-1 전술이 가동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레바논 전에서는 공격적인 4-1-4-1을 썼지만, 레바논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인 쿠웨이트 원정에서 굳이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원톱으로는 석현준(비토리아FC)의 낙점이 예상되는 가운데 6개월여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빠진 좌우 날개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레퀴야)가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 레바논전에서도 손흥민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남태희는 이번 원정을 앞두고 다시 승선했다는 점에서 중용이 기대된다.

남태희는 올해 초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쿠웨이트전에서도 오른쪽 날개로 나서 결승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재성(전북)은 석현준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나 남태희와 자리를 바꿔 날개를 맡고, 중앙은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지킬 가능성이 있다.

권창훈은 최근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에서도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어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설 공산도 크다.

권창훈이 석현준의 뒤를 받치면 정우영(26·빗셀 고베)이나 지난 6월 미얀마전 이후 3개월여만에 슈틸리케호의 부름을 받은 한국영(카타르SC)이 기성용과 함께 미더필드에 포진될 수 있다.

포백으로는 레바논전과 같이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함께 곽태휘(알힐랄)가 중앙을 지키고, 김진수(호펜하임)와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좌우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도르트문트)가 왼쪽 풀백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중앙에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

골키퍼는 라오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승규(울산)가 예상되는 가운데 3개월만에 부름을 받은 정성룡(수원)이 골문을 지킬 가능성도 점쳐진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축구장 위를 수놓던 마법 같은 발재간이 이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주도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억만장자 반열에...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요정 마르타 코스튜크의 뜨거운 투혼으로 물들었다. 고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도 코트를 지켜낸 그녀의 강인한 정...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7년 만에 부활한 '여자바둑 삼국지'의 주인공은 역시 '절대 강자' 최정 9단이었다. 한·중·일 정예 기사들이 격돌한 천태산배 무대에서 최정은 중국의 랭킹 1, 2위를 연달아 제압...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