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영화계 현안으로 떠오른 홀드백 유예기간 법제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 수렴을 강조했다. 정부는 추경 예산 656억원을 투입해 영화 제작 및 관람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영화계의 주요 현안인 '홀드백'(극장 개봉 후 다른 유통 채널 공개까지의 유예기간) 문제에 대해 영화계의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최 장관은 4월 14일 열린 '한국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소통 간담회'에서 홀드백 법제화에 대한 영화계 내부의 이견을 조율하고, 국회 논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홀드백 법제화는 극장 업계가 요구하는 반면, 제작사와 배급사는 투자 회수 및 관객 접근성 저하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어 영화계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 영화계 홀드백 법제화 논란과 정부 입장 추경 예산 656억원, 영화 산업 회복 지원
영화계 홀드백 법제화 논란과 정부 입장
홀드백이란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른 플랫폼에서 공개될 수 있도록 하는 유예 기간을 의미한다. 극장 측은 영화의 안정적인 상영 기간 확보와 수익 증대를 위해 홀드백 법제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최근 영화단체연대회의는 국회에 계류 중인 '6개월 홀드백 법안' 철회를 촉구하며, 대신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 도입과 투자 지원책 마련을 제안했다. 이들은 홀드백 법안이 오히려 영화의 투자 회수를 어렵게 만들고 관객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잘못된 처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제작사와 배급사들은 홀드백 법제화가 제작비 회수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새로운 영화들이 관객에게 도달하는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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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예산 656억원, 영화 산업 회복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 산업의 회복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총 656억원을 영화 분야에 투입한다. 이번 추경 예산은 중형 영화 제작 지원에 260억원,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에 45억원, 한국 영화 첨단 제작 집중 지원에 8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국민들의 영화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에 271억원을 투입한다. 최 장관은 "이번 추경을 통해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가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많은 국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영화 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김병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김승범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대표,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양우석 감독, 이동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이화배 배급사연대 대표, 최낙용 한국예술영화관협회 회장 등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