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LG는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의 결승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승리로 LG는 리그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시즌 초반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이번 8연승은 2025년 3월 29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이후 약 1년 만에 기록된 것으로, LG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 오스틴 딘 결승 홈런, LG 8연승 견인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흘러갔다. LG는 1회말 오스틴 딘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으나,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의 호투에 막혀 추가 득점을 쉽게 올리지 못했다. 7회초에는 필승조 우강훈이 등판했으나 1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 노진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승부는 8회말 LG의 공격에서 갈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오스틴 딘이 롯데의 세 번째 투수 박정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천금 같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1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9회말에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오스틴 딘은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홈런 단독 선두(5개)로 뛰어올랐다.
▲ KIA 타이거즈 5연승, 김도영 만루포 작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꺾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KIA는 7승 7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회복,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1-2로 뒤지던 5회말, KIA가 키움 선발 하영민의 제구 난조를 틈타 1사 만루 기회를 잡으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김선빈이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타석에서 김도영이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KIA의 외국인 타자 제러드 베일은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데뷔전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외국인 타자 데뷔전 이후 연속 경기 안타 부문 단독 2위 기록이다.
▲ 두산 베어스 막강 화력, SSG 랜더스 6연패 수렁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팀 홈런 4개를 포함한 막강한 타선으로 SSG 랜더스를 11-3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두산은 롯데를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으며, SSG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 합류한 손아섭은 이적 첫날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은 1-2로 뒤지던 3회초 박찬호와 양의지의 홈런 2방으로 5-2 역전에 성공했고, 4회에는 정수빈, 박찬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손아섭의 우중월 투런 홈런과 다즈 카메론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5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SSG 선발 타케다 쇼타는 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이 13.03까지 치솟았다.
한편, 창원 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kt 위즈를 7-4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7승 7패로 공동 4위가 되었고, kt는 공동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4사구 기록에 타이(16개)를 쓰는 등 한화 이글스 투수진의 제구 난조를 틈타 6-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삼성은 4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며 공동 5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특히 한화 투수 김서현은 1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6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3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삼성 최고령 타자 최형우는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 2,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