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롯데와의 잠실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8회 오스틴의 역전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LG는 선발 투수 임준섭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김진성이 구원 등판해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박정민이 패전투수가 됐다.
LG가 롯데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률 5할 재진입에 성공했다.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LG는 롯데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2026시즌 들어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시즌 중반 경쟁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롯데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 LG, 롯데 꺾고 승률 5할 재진입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5할 승률에 근접한 성적으로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롯데 역시 상위권 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었기에, 이번 잠실 라이벌전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LG는 초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선발 투수 임준섭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 오스틴의 한 방, 승부 갈랐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LG 오스틴의 한 방이었다.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8회말, LG는 1사 후 오스틴이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투수 박정민의 5구째 시속 140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LG는 단숨에 2-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9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LG의 마운드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오스틴의 시즌 5호 홈런은 팀에게 승리를 안기는 결승포가 되었다. 롯데의 패전투수가 된 박정민은 6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오스틴에게 결승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 김진성 구원승, 마운드 안정을 찾다
LG는 7회부터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맡겼다. 김진성은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9회초 롯데가 1점을 추격해오자 위기가 찾아왔으나, 김진성은 침착하게 마지막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김진성은 3이닝 1실점(무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의 안정적인 피칭은 LG 불펜진의 무게감을 더하며 시즌 후반기 팀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LG의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8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9회초 2사 후 김문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에는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