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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김향기 주연 BL 소재 하이틴 성장기

한유진 기자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김향기 주연 BL 소재 하이틴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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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향기가 쿠팡플레이 하이틴 로맨스물 '로맨스의 절댓값'에서 낮에는 평범한 여고생, 밤에는 BL 소설 작가로 이중생활을 하는 주인공 여의주 역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꽃미남 교사들과 얽히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펼치는 인물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쿠팡플레이의 신작 하이틴 로맨스물 '로맨스의 절댓값'이 베일을 벗었다. 극중 주인공 여의주는 낮에는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밤에는 BL(Boys' Love) 소설을 쓰며 이중생활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꽃미남 교사들을 주인공으로 로맨스 소설을 창작하던 여의주는 현실에서 이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다채로운 학교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BL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며, 단순한 하이틴 드라마를 넘어선 인간의 성장 스토리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BL 소재 다룬 하이틴 드라마의 의도

이태곤 감독은 '로맨스의 절댓값' 연출을 맡으면서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듯이 젊어지고 싶은 마음에 하이틴 드라마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이 "단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라, 고등학생 시기에 겪는 한 인간의 성장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릇에 담아내려 했다"고 설명하며, BL 소재를 단순히 자극적인 요소로 소비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장르로서 진심을 전달하고자 하는 연출 의도를 강조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는 BL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보편적인 성장담을 풀어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배우 김향기 역시 BL 소재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과 함께 드라마의 포용성을 언급했다. 그는 "극 중 의주는 미성년자이고, 의주가 쓰는 글도 전체관람가"라며 모든 시청자가 드라마를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의주에게는 모두 같은 종류의 사랑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동성애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오히려 동성이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는 부분이 많아서 '우정' 같은 사랑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라며, 소재 자체에 대한 선입견을 넘어선 인물 간의 보편적인 감정선에 집중했음을 밝혔다. 이는 드라마가 특정 성적 지향을 가진 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랑의 형태와 그 안에서 발생하는 관계의 의미를 탐구하고자 하는 의도를 내포한다.

▲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과 몰입

주인공 여의주 역을 맡은 배우 김향기는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작품 속 캐릭터들이 굉장히 만화적이고 입체적이었다"며 "한 명 한 명 정말 매력적이어서 곧바로 뒷이야기가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평소 코믹 연기를 맛깔나게 살리는 코미디언들을 존경해 왔다"며 "이번 작품의 재치 있는 대본과 캐릭터를 나만의 방식대로 잘 살려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 역시 발랄한 이미지의 단발로 변화를 주며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에 등장하는 꽃미남 교사 4인방 역시 각자의 개성을 살린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완벽해 보이지만 허당미 넘치는 수학 교사 가우수 역의 차학연은 "수학 공식을 빠르게 읊는 장면을 위해 집에 칠판까지 사서 연습했다. 제 방이 교실이 됐을 정도"라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다중언어 능력자인 일본어 교사 노다주 역의 김재현은 "출연 배우들이 저 빼고 모두 'I'(내향형) 성향이라 에너지를 조절하느라 애먹었지만, 현장 분위기를 살리려 노력했다"고 전하며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체육 교사 정기전 역의 손정혁, 다정한 국어 교사 윤동주 역의 김동규가 합류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로맨스의 절댓값' 출연 배우들은 작품을 '청춘'과 '힐링'으로 정의했다. 차학연은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저희가 밥시간만 되면 다 같이 급식소를 향해 뛰어갔던 기억이 난다"며 "청춘의 향기와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기 역시 "모든 캐릭터가 감정에 솔직하고 귀엽다"며 "실수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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