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스포츠
HOT TOPICS#yna_sports#KStars

손흥민 LAFC, 북중미컵 4강 진출…멕시코 고지대 혈투 끝 4-1 합계 승

서은수 기자
손흥민 LAFC, 북중미컵 4강 진출…멕시코 고지대 혈투 끝 4-1 합계 승
©KStars-yna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한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크루스 아술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4강에 진출했다. 1·2차전 합계 4-1로 앞서 대회 첫 우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33)이 멕시코 고지대의 낯선 환경 속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로스앤젤레스FC(LAFC)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행을 이끌었다. LAFC는 4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의 콰우테모크 경기장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과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 8일 홈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던 LAFC는 1·2차전 합계 4-1로 앞서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는 LAFC의 역대 이 대회 최고 성적인 두 차례 준우승(2020, 2023년)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대회 첫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되었다.

▲ 고지대 환경 적응과 경기 양상

이번 8강 2차전이 열린 콰우테모크 경기장은 해발 2,160미터 높이에 위치해 있다. 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해발 1,571미터)보다도 높은 고도다. 이러한 고지대 환경은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가중시키고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 경기 초반부터 크루스 아술은 1차전 완패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전반 18분, LAFC 수비수 세르지 팔렌시아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브리엘 페르난데스가 성공시키며 크루스 아술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크루스 아술은 공세를 이어갔으나, LAFC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과 견고한 수비에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에도 크루스 아술의 공격이 거세게 몰아쳤으나, LAFC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히려 경기 후반, 크루스 아술의 곤살로 루벤 피오비가 위험한 백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까지 겪게 되었다.

▲ 손흥민의 활약상 및 시즌 기록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멕시코 고지대의 체력적 부담 속에서도 팀의 공격과 수비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하지만 팀이 전반적으로 수비에 집중하는 전술을 펼쳤고, 경기 흐름상 볼 터치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 결과,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전체적으로 손흥민의 활약은 돋보인다. 현재까지 MLS 6경기에 출전하여 7개의 도움을 기록했으며, 북중미 챔피언스컵 6경기에서는 2골과 4개의 도움을 올렸다. 이를 합산하면 올 시즌 공식전 2골 11도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LAFC의 공격 전반에 걸쳐 그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수치다. 지난 12일 열린 2026 MLS 7라운드 포틀랜드 팀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지만, 이번 8강전에서 다시 선발 출전하여 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 4강 진출 확정과 대회 전망

LAFC는 4강 진출을 확정 지으며 북중미 챔피언스컵 첫 우승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석에서 인종차별성 구호가 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프로토콜에 따라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했지만, LAFC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데니 부앙가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 동점골은 LAFC의 4강 진출을 더욱 확실하게 하는 쐐기골이었다. LAFC는 다음 라운드에서 4강 상대팀과 맞붙게 되며, 팀의 첫 우승이라는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축구장 위를 수놓던 마법 같은 발재간이 이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주도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억만장자 반열에...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요정 마르타 코스튜크의 뜨거운 투혼으로 물들었다. 고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도 코트를 지켜낸 그녀의 강인한 정...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7년 만에 부활한 '여자바둑 삼국지'의 주인공은 역시 '절대 강자' 최정 9단이었다. 한·중·일 정예 기사들이 격돌한 천태산배 무대에서 최정은 중국의 랭킹 1, 2위를 연달아 제압...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