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크레이그 알버나즈 감독이 경기 중 직선 타구에 얼굴을 맞아 광대뼈와 턱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수술은 필요 없으나 6주간 유동식 섭취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알버나즈 감독은 하루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며 선수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크레이그 알버나즈 감독이 경기 중 발생한 사고로 중상을 입고도 하루 만에 현장에 복귀하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알버나즈 감독은 2026년 4월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스파크 앳 캠던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직선 타구에 얼굴을 맞아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 감독, 안면 골절에도 현장 복귀
사고는 5회말 볼티모어 공격 중에 발생했다. 제레미아 잭슨이 친 파울 타구가 알버나즈 감독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알버나즈 감독은 광대뼈 일곱 군데가 골절되고 턱뼈도 부서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수술은 필요 없으나 향후 6주간 이유식만 섭취하며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버나즈 감독은 다음 날인 2026년 4월 15일,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다시 찾아 팀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었다.
▲ 선수 격려와 농담으로 동료애 발휘
눈 주변에 뚜렷한 멍이 들고 얼굴이 부은 모습으로 나타난 알버나즈 감독은 선수단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당연히 선수들을 위해 현장을 지켜야 한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는 더그아웃에서 미식축구 헬멧이라도 써야 할 것 같다"는 농담을 던지며 팀 분위기를 다졌다. 이러한 감독의 모습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의 단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 홈런으로 화답한 선수
알버나즈 감독을 안타깝게 만든 제레미아 잭슨은 감독의 부상에 대한 미안함을 경기로 증명했다. 사고 당일, 잭슨은 6회말 만루홈런과 8회말 솔로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은 단순한 경기 성적을 넘어, 팀 동료이자 사령탑인 알버나즈 감독에게 보내는 화답의 메시지였다. 경기 후 잭슨은 자신의 홈런공에 '미안해, 친구'라고 적어 알버나즈 감독에게 전달하며 진심 어린 사과와 동료애를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