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 작성자 47명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누리꾼들은 추 보좌역의 자녀 병역 의혹을 제기하며 패륜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고소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자신과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47명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추 보좌역 측은 서울 마포경찰서에 이들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은 최근 고소장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은 추신수 선수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입힌 사이버 범죄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 악성 댓글 내용 및 고소 경과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소인으로 지목된 47명의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추신수 보좌역의 아들들이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을 빌미로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 추신수 보좌역의 가족을 대상으로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과 패륜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단순히 개인에 대한 비방을 넘어, 한 가정의 인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수준의 사이버 폭력에 해당한다. 이러한 행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추신수 보좌역 측의 입장이다.
추신수 보좌역 측은 지난 1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악의적인 비방과 인신공격성 댓글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이러한 예고에 따라 이번 고소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14일 오후, 추 보좌역 측 법률대리인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고소 내용 및 관련 증거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 경찰 수사 방향 및 향후 전망
서울 마포경찰서는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피고소인들의 신원 파악 및 혐의점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은 SNS 계정 정보, IP 주소 등을 토대로 피고소인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이들이 작성한 댓글의 구체적인 내용과 표현의 정도를 파악하여 모욕죄 적용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 혐의가 인정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유명인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상의 악성 댓글 및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프로야구 스타로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는 추신수 선수 역시 이러한 악성 댓글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으며, 가족까지 피해를 입으면서 결국 법적 대응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번 경찰 수사를 통해 악성 댓글 작성자들이 합당한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면, 향후 온라인상에서의 건전한 소통 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익명성을 악용한 사이버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예방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