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전국 79개관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가치봄 상영이 진행된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화면 해설을 포함한다. 한국영상자료원 또한 '라라랜드' 배리어프리 상영회를 개최하며, 인디그라운드는 독립영화 온라인 상영작에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0일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동등하게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상영회가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 설명과 자막을 의무적으로 포함하여 제작 또는 편집된 영화를 일컫는다. 이는 문화 향유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사회적 통합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시도이다.
▲ 배리어프리 영화, 누구나 즐기는 문화 향유 영진위, '왕과 사는 남자' 전국 동시 상영회 개최 KOFA, '라라랜드' 통해 장애인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 선사 인디그라운드, 독립영화 접근성 높이는 자막 서비스 도입
배리어프리 영화, 누구나 즐기는 문화 향유
문화 접근성은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권리를 보장하는 핵심적인 가치이다.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은 이러한 문화 접근성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안으로, 장애라는 물리적, 인지적 장벽을 허물어 더 많은 사람이 영화의 감동과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문화적 소외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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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왕과 사는 남자' 전국 동시 상영회 개최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79개 상영관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가치봄 상영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치봄 상영은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화된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을 제공하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적극적인 영화 접근성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14일 CGV 구로에서는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채태기 한국농아인협회 회장과 약 200여 명의 장애인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왕과 사는 남자' 가치봄 상영 행사가 개최되어, 참석자들은 영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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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A, '라라랜드' 통해 장애인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 선사
한국영상자료원(KOFA) 역시 오는 18일 시네마테크KOFA 2관에서 인기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배리어프리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상자료원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력하여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2016년 국내 개봉했던 '라라랜드'는 꿈을 좇는 두 젊은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며, 이번 배리어프리 버전에는 한국어 더빙, 음성 해설, 자막이 제공된다. 영화 '킬링 로맨스'(2023)의 이원석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배우 이주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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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그라운드, 독립영화 접근성 높이는 자막 서비스 도입
영화진흥위원회의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인 인디그라운드는 장애인 관객들이 독립영화 또한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온라인으로 상영되는 '2025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선정작 14편에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가 전면 제공된다.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사업은 국내 독립영화의 안정적인 상영 환경을 조성하고 유통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유통 및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배리어프리 자막은 단순히 대사 전달을 넘어, 화자의 정보, 효과음, 배경음악 등 영화의 모든 청각적 요소를 텍스트로 상세하게 옮겨 제공함으로써 시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영화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디-데이, 프라이데이', '그녀에게', '우울한 노래'를 포함한 총 14편의 선정작은 상영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배리어프리 자막이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