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가 3.9%의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부부가 된 스타 검사와 톱스타 배우가 서로를 이용하는 관계에서 공조 관계로 나아가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는 과거 연예계 이슈를 자극적으로 다뤘다는 평가 속에서도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가 3.9%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영된 최종화(10화)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로써 드라마는 2.9%의 시청률로 출발한 이후 꾸준한 관심 속에 방영 기간 동안 등락을 거듭하며 최종화에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 주연 배우의 입체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서사
주요 인물인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배우 추상아(하지원 분)는 처음에는 서로를 이용하는 관계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복잡하게 얽힌 사건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공조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대선 후보인 손국원(주진모 분)에게 이양미(차주영 분)를 버리고 자신들과 협력할 것을 제안하는 장면은 드라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추상아가 과거부터 기록해 온 불법 행위 자료를 활용해 재벌 및 정치권 인사들을 압박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손국원에게 제공하는 한편, 박재상(이가섭 분) 사망 사건의 진범이 이양미였음을 입증하는 블랙박스 증거를 9시 뉴스를 통해 공개하는 등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졌다.
▲ 최고 시청률 3.9% 기록, 방영 기간 동안의 시청률 추이
이러한 방태섭과 추상아의 치밀한 공조 끝에 손국원은 대통령에 당선되고, 그의 민정수석이 된 방태섭은 대중의 지지를 얻어 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동시에 차기 대선 후보로도 거론되며 정치적 입지를 다진다. 추상아 역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배우로서 정점에 서는 등, 두 주인공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드라마는 이처럼 권력과 야망이 뒤얽힌 복잡한 관계 속에서 인물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드라마의 사회적 파장 및 향후 전망
한편, 드라마는 과거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스폰서 이슈 등을 다소 자극적으로 묘사했다는 평가도 함께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탄탄한 줄거리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꾸준한 시청률을 유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극의 말미, 청부 살인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던 이양미가 특별 사면으로 풀려나 추상아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은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암시하며 여운을 남겼다. 흔들리던 방태섭과 추상아는 마지막까지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며 더욱 단단해진 관계를 확인하는 모습으로 드라마의 결말을 맺었다. '클라이맥스'는 배우들의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과 복잡하게 얽힌 서사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