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공격수 송민규가 2골 1도움으로 팀의 4-1 대승을 이끌며 울산 원정 징크스를 3643일 만에 깼다. 개막전 이후 46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그는 김기동 감독과의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시즌 공격 포인트를 3골 2도움으로 늘렸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의 공격수 송민규가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골 1도움이라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FC서울은 무려 3643일 만에 울산 원정 승리를 기록하며 징크스를 깼다. 이날 승리로 FC서울은 개막 7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 송민규, 2골 1도움 맹활약
송민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0분 바베츠의 긴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8분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지난 2월 2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1호 골을 넣은 이후 5경기 동안 득점 침묵을 지켜왔던 송민규는 이날 2골로 득점 갈증을 해소하며 시즌 공격 포인트를 3골 2도움으로 끌어올렸다. 경기 후 송민규는 "주중 경기에 많은 원정 팬이 와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개막전 이후 46일 만에 득점에 성공한 것에 대해 "공격수라면 누구나 득점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팀 승리가 우선이지만 매 경기 골을 넣어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개막전 이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 팀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김기동 감독과의 시너지 효과
특히 송민규는 첫 득점 이후 김기동 감독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 김 감독과의 특별한 호흡을 과시했다. 그는 "포항 시절에도 가끔 김 감독님과 세리머니 합을 맞췄다"며 "오늘 첫 골 장면은 감독님과 훈련하면서 연습했던 상황이 그대로 나왔다. 감독님도 경기가 끝나고 '오늘 훈련한 거 나왔네'라고 말씀해 주셨다. 오늘 감독님과 합이 잘 나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민규는 포항 시절의 패기 넘치고 폭발적인 모습과 현재의 영리한 경기 운영 및 팀플레이를 결합해 더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기동 감독 또한 이번 시즌 우승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으며, 송민규는 선수들의 단합과 매일 이기는 팀이 되자는 소통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