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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란커배 32강 진출 6인…중국 21명과 판도

서은수 기자
한국 바둑, 란커배 32강 진출 6인…중국 21명과 판도
©KStars-yna

 

한국 바둑 선수단이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 본선 48강전에서 6명의 승리를 거두며 32강에 진출했다.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을 포함한 다수의 한국 기사들이 1회전을 통과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중국은 21명의 선수가 32강에 이름을 올리며 본선 판도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바둑 대표팀이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 본선 1회전에서 6명의 승리를 기록하며 32강에 안착했다. 지난 14일 중국 취저우에서 진행된 48강전에서 한국은 총 7명의 선수가 출전해 6명이 승리를 거두며 대회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 란커배 48강전 결과 및 32강 진출 현황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신진서 9단은 중국의 마징위안 7단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변상일 9단 역시 중국의 왕스이 8단을 꺾고 1회전을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김명훈 9단, 이지현 9단, 이원영 9단, 그리고 심재익 7단이 48강전을 통과하며 32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시니어조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던 한종진 9단은 중국의 천위눙 8단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5일 열리는 32강전에는 48강전에서 승리한 6명의 한국 선수와 함께, 대회 시드를 받은 박정환 9단과 신민준 9단까지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 본선 32강 한국 선수 대진 및 상대 전적 분석

이번 32강전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면면이 돋보인다. 시드를 받은 신민준 9단은 중국의 샤천쿤 8단과 맞붙으며,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김명훈 9단은 중국의 장신위 5단과 첫 대결을 치르며, 심재익 7단은 중국의 진위청 9단과 0승 2패의 열세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변상일 9단은 중국의 쉬자양 9단과 1승 3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며, 이원영 9단은 중국의 장웨이제 9단을 상대로 0승 2패의 열세를 만회해야 한다. 이지현 9단은 중국의 판인 9단과 1승 1패의 동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진서 9단은 중국의 셰커 9단과 2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또한, 박정환 9단은 중국의 타오신란 9단과 2승 1패의 전적으로 맞서게 된다. 이번 대진 결과는 한국 선수들의 기량과 더불어 상대 선수와의 상성, 최근 컨디션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란커배 대회 정보 및 상금 규모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은 총 상금 규모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8천 8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2천 9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세계 바둑 대회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상금으로, 선수들의 동기 부여와 치열한 경쟁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덤은 7집 반이며, 각자 2시간의 제한 시간 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지는 방식은 선수들에게 깊은 수읽기와 전략적인 운영을 요구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외에도 중국 21명, 대만 3명의 선수가 32강에 진출했으며, 일본, 폴란드, 캐나다, 싱가포르 선수들은 아쉽게 48강에서 모두 탈락하며 국제적인 바둑 경쟁의 판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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