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스포츠
HOT TOPICS#yna_sports#KStars

프로야구 판도 재편: 삼성, 5연승 질주로 단독 선두 등극…KIA 6연승으로 추격

백지훈 기자
프로야구 판도 재편: 삼성, 5연승 질주로 단독 선두 등극…KIA 6연승으로 추격
©KStars-yna

 

프로야구 삼성이 15일 한화전 13-5 대승을 거두며 5연승을 기록, 10승 1무 4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kt와 LG는 각각 10승 5패로 공동 2위에 올랐다. KIA는 키움전 7-5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5일 프로야구 KBO 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3-5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삼성은 10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인 kt wiz와 LG 트윈스(이상 10승 5패)를 0.5경기 차로 따돌렸다. 경기는 초반부터 삼성의 압도적인 기세로 진행되었다. 삼성은 1회에만 안타 7개와 사사구 3개를 묶어 대거 7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1회 선발 타자 9명이 전원 출루하는 기록은 2016년 6월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달성한 이후 10년 만에 나온 진기록으로, 팀의 강력한 상승세를 방증했다.

▲ 삼성, 10년 만의 진기록과 함께 선두 탈환

삼성의 선두 탈환에는 신인 투수 장찬희의 호투도 큰 몫을 했다. 2007년생인 장찬희는 2회 구원 등판하여 3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고 사사구 없이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로써 장찬희는 시즌 2승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타선에서는 전병우가 6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으며, 김지찬과 류지혁 역시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전날 프로야구 사상 한 경기 팀 최다 사사구 허용 신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한화는 이날도 삼성에 사사구 10개를 내주며 최근 5연패, 홈 경기 8연패의 늪에 빠졌다.

▲ KIA, 김도영 홈런포 앞세워 6연승 행진

한편, KIA 타이거즈는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7-5로 꺾고 6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며 중위권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KIA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2회 김호령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대거 5득점을 올리며 6-1로 앞서나갔다. 키움 역시 3회 박주홍, 김지석의 연속 타자 홈런과 4회 이주형의 솔로 홈런 등 거포를 앞세워 5-6까지 추격했으나, KIA는 7회 김도영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은 시즌 5호 홈런을 신고하며 오스틴 딘(LG), 장성우(kt)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KIA의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은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데뷔전부터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8승 7패를 기록한 KIA는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으며, 키움은 4승 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 LG 연승 저지한 롯데, SSG는 6연패 탈출

이날 경기에서는 LG 트윈스의 8연승 행진을 저지하는 팀도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LG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LG의 기세를 꺾었다. 롯데의 왼팔 투수 선발 김진욱은 2경기 연속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지난 8일 부산 kt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팀의 7연패를 끊었던 그는 이날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김진욱과 훌륭한 호흡을 보여준 포수 손성빈은 3회 LG 선발 라클란 웰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1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SSG 랜더스는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6-0으로 완파하며 길었던 6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SSG는 1회 고명준의 시즌 4호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6회 오태곤, 8회 정준재의 솔로 홈런이 이어지며 연패 탈출의 의지를 불태웠다. 두산 이영하는 선발 등판하여 3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나 5피안타 3사사구로 3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는 창원 원정에서 NC를 10-2로 대파하며 시즌 10승 고지에 올라섰고, 최근 NC 상대 5연패와 창원 원정 4연패의 부진을 동시에 씻어냈다. kt의 장성우와 김현수는 나란히 홈런 2개씩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kt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공격의 핵심 선수인 안현민과 허경민이 경기 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안현민은 6회 좌전 안타 후 1루 귀루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했으며, 허경민 역시 4회 2루타 후 왼쪽 햄스트링 불편함으로 교체되었다. 이들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병원 검진 후 확인될 예정이다. kt 선발 투수 오원석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축구장 위를 수놓던 마법 같은 발재간이 이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주도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억만장자 반열에...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요정 마르타 코스튜크의 뜨거운 투혼으로 물들었다. 고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도 코트를 지켜낸 그녀의 강인한 정...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7년 만에 부활한 '여자바둑 삼국지'의 주인공은 역시 '절대 강자' 최정 9단이었다. 한·중·일 정예 기사들이 격돌한 천태산배 무대에서 최정은 중국의 랭킹 1, 2위를 연달아 제압...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