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021년 함께 입단한 투수 김진욱의 6.2이닝 무실점 역투와 포수 손성빈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2-0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진욱은 데뷔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번 승리로 롯데는 6승 9패를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8연승을 달리던 LG는 10승 5패가 되었다. 이번 경기 승리의 주역은 2021년 함께 롯데 유니폼을 입은 입단 동기 배터리였다.
▲ 김진욱, 2경기 연속 QS 달성
롯데의 왼팔 투수 김진욱이 이날 경기에서 6.2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이는 지난 8일 kt wiz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팀의 7연패를 끊었던 활약에 이은 눈부신 역투였다. 김진욱은 데뷔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강릉고 에이스 시절의 압도적인 모습을 프로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김진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체인지업을 장착하고 구속을 끌어올린 결과, 2경기 연속 마운드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김진욱은 최고 시속 150㎞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101개의 공에 효과적으로 섞어 던졌다.
▲ 손성빈, 결승포로 연패 끊어내다
김진욱의 호투와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손성빈은 2021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동기다. 지난 8일 김진욱의 호투 당시부터 선발 마스크를 쓴 손성빈은 이날도 공격적인 리드로 김진욱의 역투를 도왔다. 공격에서는 3회 초 1사 상황에서 LG 선발 투수 라클란 웰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는 손성빈의 시즌 첫 홈런이자, 지난해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321일 만에 맛본 홈런이었다. 롯데는 7회 2사 3루 위기에서 김진욱에 이어 등판한 신인 박정민이 박동원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8회에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장두성의 우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LG의 선발 웰스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