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LG는 단독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며 리그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 치열했던 경기에서 오스틴 딘의 결승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트윈스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승리로 LG는 기존 공동 선두였던 kt wiz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LG가 단일 시즌에서 8연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9년 5월 2일 kt wiz전까지 기록했던 9연승 이후 처음이다.
▲ LG 트윈스, 7년 만의 8연승 달성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LG는 1회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후 롯데 선발 나균안의 호투에 막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초에는 필승조 우강훈이 1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 노진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을 내주어 경기는 예측 불가능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오스틴 딘이 롯데의 세 번째 투수 박정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극적인 결승점을 뽑아냈다. 9회말에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 승리의 주역, 오스틴 딘의 활약상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오스틴 딘이었다.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오스틴은 이 날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5개)로 뛰어올랐으며, LG 트윈스의 8연승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꾸준한 타격감은 LG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 리그 판도 변화와 향후 전망
한편, 같은 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간판타자 김도영의 만루 홈런 활약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KIA는 7승 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손아섭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한 팀 4개의 홈런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11-3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두산은 롯데를 끌어내리고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창원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라는 맹타를 휘두르며 kt wiz를 7-4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 7승 7패로 KIA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4사구 기록과 함께 한화 이글스에 6-5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번 주말 경기 결과는 리그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포스트시즌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