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우완 투수 타케다 쇼타가 팀의 5연패 탈출을 위한 선발 등판에 나선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2패를 기록하며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보였으나, 감독은 타케다가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내고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선 변화와 선수단 미팅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SSG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SSG 랜더스의 5연패 탈출이라는 중대한 임무가 우완 투수 타케다 쇼타에게 주어졌다. 타케다는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일본 야구대표팀 출신으로 아시아 쿼터로 SSG 유니폼을 입으며 높은 기대를 받았으나, 현재까지의 성적은 물음표를 남기고 있다.
▲ 타케다, 5연패 저지 임무 맡다
이번 시즌 타케다는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2패를 기록하며 7⅔이닝 동안 9실점, 평균자책점 10.57이라는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또한 2.17로 높아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SSG의 5연패는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작되었으며, 공교롭게도 당시 선발 투수가 바로 타케다였다. 따라서 이번 등판은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숭용 SSG 감독은 타케다의 심리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세리자와 유지 코치와의 소통을 통해 타케다가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고 변화를 줄 생각"을 하고 있으며,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는 전언이다. 감독은 "좋은 날씨에 등판하니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타케다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선발진의 아쉬운 성적에 대해서는 "아직 시즌 초반이다. 수비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선발진이 안정감 있게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팀 전체의 조화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 타선 및 선수단 분위기 쇄신 시도
SSG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타선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김재환은 주로 뛰던 4번 지명 타자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이는 타격 페이스가 점차 올라오고 있는 김재환을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기존 2번 좌익수에서 4번 좌익수로 이동하여 중심 타선의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이숭용 감독은 "파격적인 라인업"이라며 전력분석팀장, 타격 코치와의 협의를 통해 만들어진 결정임을 밝혔다.
더불어 5연패라는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선수단과의 미팅을 진행했다. 이 감독은 12일 경기 후 바로 미팅을 잡기보다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소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하여 하루 뒤 미팅을 가졌다. 선수들에게 "장난 그만 치자. 우리 야구하자. 기본기부터 다시 시작하자. 우리가 준비한 게 있으니까 서로 믿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팀의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엔트리에도 변화를 주어 내야수 김민준을 제외하고 내야수 홍대인을 등록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