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5집 '아리랑'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최초로 3주 연속 1위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는 타이틀곡 '스윔'을 포함한 총 6곡이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K팝 최초의 역사를 썼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 결과에 따르면, '아리랑'은 이러한 기록적인 성과를 통해 막강한 글로벌 팬덤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는 K팝 앨범이 단숨에 정상에 오르는 것을 넘어 장기간 인기를 유지하며 차트 최상위권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 '아리랑' 빌보드 200 3주 연속 정상
'아리랑' 앨범은 발매 이후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K팝 앨범으로서는 전례 없는 장기 집권에 성공했다. 이는 단순한 신곡의 초기 흥행을 넘어, 앨범 전반의 완성도와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을 시사한다. 특히 3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은, 빌보드 200 차트의 경쟁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 BTS의 음악이 가진 폭넓은 팬층과 지속적인 팬덤의 지지를 입증하는 결과다.
▲ '핫 100' 6곡 진입 기록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BTS의 영향력은 여실히 드러났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전주 대비 세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톱 5'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발매 이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며 BTS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52위, '2.0' 67위, '훌리건'(Hooligan) 72위, '노멀'(NORMAL) 82위, 'FYA' 90위 등 총 6곡이 '핫 100' 차트에 진입하며 앨범의 수록곡들이 골고루 사랑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이번 '핫 100' 차트에는 BTS 외에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이 7위로 42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며 장기적인 인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호주 출신 밴드 테임 임팔라의 '드라큘라'(Dracula) 제니 리믹스 버전은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17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지난해 9월 발매되었으나, 올해 2월 블랙핑크 제니가 가창에 참여한 리믹스 버전이 발매된 이후 숏폼 플랫폼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뒤늦게 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경우다.
▲ K팝 영향력 확대
이와 더불어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13위, 몬스타엑스의 '언폴드'(Unfold)가 41위, 캣츠아이의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가 108위, 'SIS'(소프트 이즈 스트롱·Soft Is Strong)가 168위로 각각 순위에 올랐다. 이는 BTS뿐만 아니라 다른 K팝 아티스트들의 앨범 역시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며, K팝 산업 전체의 글로벌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BTS의 '아리랑'이 세운 이번 기록은 K팝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