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이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 64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 기사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두 선수의 32강 안착은 한국 바둑의 저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진서 9단은 이날 열린 64강전에서 중국의 딩하오 9단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초반부터 팽팽한 국면이 이어졌지만, 중반 이후 신진서 9단의 정교한 수읽기와 뛰어난 응수력으로 주도권을 잡아나갔고, 결국 딩하오 9단의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변상일 9단 역시 중국의 롄샤오 9단을 상대로 어려운 승부를 펼쳤습니다.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쟁취, 32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본격적인 32강전부터는 세계 최정상급 기사들과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신진서 9단은 32강전에서 대만의 라이쥔푸 9단과, 변상일 9단은 중국의 셰얼하오 9단과 각각 맞붙게 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만큼, 이번 란커배에서는 명예회복과 함께 통산 3번째 우승컵을 향한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바둑 팬들은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의 선전을 응원하며, 결승에서 두 선수가 맞붙는 ‘코리안 더비’를 성사시키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