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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2026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사령탑 확정…17년 만의 WBC 8강 이끈 리더십 통했다

백지훈 기자
류지현 감독, 2026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사령탑 확정…17년 만의 WBC 8강 이끈 리더십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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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8강으로 이끈 류지현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류 감독을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적격자로 선정했으며,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17년 만에 8강 무대로 이끈 류지현(54)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올해 연령별 국제대회에 파견될 야구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 모집 결과, 류 감독을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적격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류 감독이 지난 WBC에서 보여준 뛰어난 지도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 WBC 8강 이끈 류지현 감독, 아시안게임 사령탑으로

류 감독은 지난 3월 열린 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끌고 17년 만에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비록 더 이상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고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준준결승전을 앞두고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은 그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였다. 이러한 경험은 다음 국제대회인 아시안게임에서도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력향상위원회, 류 감독 능력 다방면 평가

협회는 지난 10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어 류 감독에 대한 면접 평가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류 감독은 국가대표 운영 계획의 구체성, 선수단 분석 능력, 그리고 탁월한 통솔력 등 다양한 평가 지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복수의 평가 위원들은 류 감독이 제시한 선수 선발 및 운영 방안이 체계적이며, 팀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전략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선수들과의 소통 방식 및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 또한 높이 평가되어 아시안게임이라는 중요한 무대에 적임자임을 증명했다.

▲ 협회, 투명·공정 절차 거쳐 지도자 선발

이에 따라 협회는 향후 이사회를 통해 류 감독 선임안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지도자 승인을 거쳐 류 감독을 야구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협회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지도자 선발 절차를 최우선으로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역량 있는 지도자를 선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남은 승인 절차를 조속히 마치는 대로 코치진 구성과 선수단 선발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의 아시안게임호는 앞으로 코치진 구성 및 선수단 선발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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