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정호영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총액 5억4천만원 규모다. 정호영은 V리그 정상급 미들 블로커로 평가받으며, 흥국생명은 그의 합류로 중앙의 안정감과 공격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FA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이었던 미들 블로커 정호영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3년, 총액 5억4천만원으로, 이 중 총연봉은 4억2천만원이며 옵션은 1억2천만원이다. 이번 영입으로 흥국생명은 중앙의 높이와 수비 안정성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정호영, 흥국생명 품으로…3년 5억4천만원 계약 체결
정호영은 2019-2020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지명받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높은 타점과 뛰어난 블로킹 능력을 바탕으로 V리그를 대표하는 미들 블로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2025-2026시즌에도 세트당 블로킹 0.67개(4위)를 기록하며 정상급 기량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그는 소속팀 정관장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흥국생명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정호영은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여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V리그 정상급 미들 블로커, 새 둥지서 기량 펼친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정호영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호영은 높이와 스피드, 그리고 블로킹 타이밍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그의 합류로 우리 팀의 중앙 수비 안정감이 배가될 것이며, 공격 전개 속도까지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정호영이 단순한 수비 강화뿐만 아니라, 팀 공격의 효율성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FA A등급 선수, 이적에 따른 규정 및 향후 전망
정호영은 FA A등급 선수로 분류되어, 흥국생명은 원소속팀인 정관장에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6명을 제외한 1명의 선수를 보상 선수로 내주거나, 연봉의 300%에 해당하는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 정호영의 2025-2026시즌 연봉은 3억원으로 알려졌다. 올해 V리그 여자부에서는 총 20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취득했으며, 정호영이 FA 계약을 체결한 첫 번째 선수로서 향후 다른 선수들의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은 흥국생명이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