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6 (화)
스포츠
HOT TOPICS#yna_sports#KStars

축구 경기장 무단 입장, 영국 새 법 첫 적용…팬 2명 유죄 판결

서은수 기자
축구 경기장 무단 입장, 영국 새 법 첫 적용…팬 2명 유죄 판결
©KStars-yna

 

잉글랜드에서 경기장 무단 입장을 막기 위한 새로운 법률이 처음으로 적용되어, 티켓 없이 경기장에 들어가려던 팬 2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판결은 테일게이팅 등 불법적인 입장 시도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축구 경기장 무단 입장에 대한 첫 사법적 처벌이 이뤄졌다. 지난달 23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입장권을 소지하지 않은 채 정식 관중 뒤에 바짝 붙어 입장하려던 '테일게이팅' 시도가 법적 제재를 받았다. 이는 '축구 경기장 무단 입장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발생한 첫 유죄 판결 사례로 기록되었다.

▲ 새로운 법률 시행 배경

이번 법률의 시행은 2021년 7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유로 2020 결승전 당시 수천 명의 팬이 경기장에 난입하며 발생했던 소요 사태를 계기로 추진되었다. 당시의 혼란은 축구 경기장의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고, 이에 따라 무단 입장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전까지는 티켓 없이 경기장에 진입하려다 적발되더라도 경기장에서 퇴장되는 수준의 조치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처벌로 이어지지 못했다.

▲ 법 위반 시 처벌 수위

새로운 법률에 따르면, 축구 경기장 무단 입장은 최대 5년간의 경기장 출입 금지 명령과 최대 1천 파운드(약 2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경찰은 총 3명의 남성을 체포했으며, 이 중 2명은 유죄 판결을 받고 각각 3년간의 축구 경기장 출입 금지 명령을 받았다. 또한, 한 명은 무단 입장 혐의로 471파운드의 벌금을, 다른 한 명은 무단 입장과 마약류 소지 혐의가 병합되어 1천862파운드의 벌금이 부과되었다. 이들에 대한 처벌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0일 확정되었으며, 세 번째 남성 팬은 오는 5월 1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 향후 경기장 안전 강화 전망

웸블리 스타디움의 마크 린치 이사는 이번 판결에 대해 "명확한 형사 처벌 규정이 없어 안전 관리팀에 큰 부담이 되었던 과거와 달리, 이번 사례는 축구 경기 무단 입장이 절대 용납되지 않으며 고액의 벌금과 장기간의 출입 금지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유사한 불법 행위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고, 모든 축구 팬이 안전하고 질서 있는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축구장 위를 수놓던 마법 같은 발재간이 이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주도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억만장자 반열에...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요정 마르타 코스튜크의 뜨거운 투혼으로 물들었다. 고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도 코트를 지켜낸 그녀의 강인한 정...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7년 만에 부활한 '여자바둑 삼국지'의 주인공은 역시 '절대 강자' 최정 9단이었다. 한·중·일 정예 기사들이 격돌한 천태산배 무대에서 최정은 중국의 랭킹 1, 2위를 연달아 제압...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