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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9인 차가원 대표 횡령 혐의 고소... 정산금 누락 쟁점 부각

Kstars 기자
더보이즈 9인 차가원 대표 횡령 혐의 고소... 정산금 누락 쟁점 부각
©KStars-yna

 

그룹 더보이즈 멤버 9인이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 차가원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분쟁의 국면을 전환했다. 이번 소송은 정산금 미지급과 회계 자료 열람 거부에 따른 신뢰 파탄이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소속사 측의 해지 요구 수용 불가 방침에 대한 강력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예정된 단독 콘서트 일정은 변동 없이 진행될 방침이다.

그룹 더보이즈와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 사이의 전속계약 분쟁이 형사 고소전으로 번지며 연예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보이즈 법률대리인 측은 2026년 4월 21일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차가원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고소는 멤버 뉴를 제외한 9인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단순한 계약 해지 요구를 넘어 경영진의 도덕적·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 정산금 지급 지연과 회계 투명성 논란의 시작

더보이즈와 원헌드레드레이블의 갈등은 2024년 12월 전속계약 체결 이후 불과 1년여 만에 가시화되었다. 멤버 9인은 2026년 2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법적 대응의 물꼬를 텄다. 당시 멤버들은 2025년 7월부터 현재까지 정산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점을 핵심 문제로 지적했다. 연예인 전속계약 구조상 수익 배분의 투명성은 계약 유지의 근간이 되는 요소이나 소속사 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멤버들은 정산 과정의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해 회계 자료 열람 및 등사를 요청했으나 소속사가 이를 지속적으로 거부해 왔다고 강조했다.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소속사는 연예인의 요청이 있을 시 정산 근거 자료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원헌드레드레이블 측이 자료 공개를 거부함에 따라 멤버들은 소속사 경영진이 정산금을 임의로 유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게 되었고 이것이 이번 횡령 혐의 고소의 직접적인 배경이 되었다.

▲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혐의 고소에 따른 법적 쟁점

이번 고소의 핵심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횡령 혐의는 범죄 이득액이 5억 원 이상일 때 적용되는 중범죄에 해당한다. 더보이즈 측이 일반 형법상 횡령이 아닌 특경법을 적용하여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미지급된 정산금이나 유용된 금액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이번 소송이 단순한 민사상 계약 해지를 넘어 차가원 대표 개인의 사법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고소인 명단에서 멤버 뉴가 제외된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9인의 멤버는 단일 대오를 형성하여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멤버들은 소속사와의 신뢰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파탄 났음을 주장하며 법원에 계약 효력 정지의 정당성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원헌드레드레이블 측은 "전속계약 해지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법적 절차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양측의 법정 공방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 콘서트 강행 속 소속사 분쟁의 산업적 파장

법적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더보이즈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정된 공연 일정을 소화한다. 2026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는 소속사와의 분쟁과는 별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아티스트로서의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팬덤의 지지를 결집하여 향후 독자적인 활동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전략으로도 분석된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K-팝 산업 내 정산 불투명성 문제를 다시금 공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형 기획사에서 레이블 체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산 시스템의 허점과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원헌드레드레이블의 경영권 향방은 물론 더보이즈 멤버들의 향후 활동 거처에도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판결 결과는 향후 유사한 전속계약 분쟁의 중요한 판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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