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이 해외 원정도박으로 약 3년간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사기 혐의다. 그는 지난 2010년 연예인 지망생 부모에게 자녀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고 하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94년 신정환은 그룹 룰라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컨츄리꼬꼬를 거치면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신정환은 2005년 사설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긴 사실이 검찰에 적발돼 7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사건 당시 "아는 선배를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경찰이 들이닥친 것"이라고 불법행위 사실을 부인하다가 하루 만에 말을 바꿔 비난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 일로 방송을 3개월 가량 쉬게 된다.
이후 방송가에 돌아와 승승장구하던 2010년에 신정환은 해외 불법도박 사건에 휘말렸다. 또한 그 당시 활동하던 프로그램을 펑크내고 도박에 빠진 모습이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에서 목격됐다. 이어 그는 도박 사실을 감추기 위해 필리핀 풍토병 뎅기열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했다.
쏟아지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신정환은 귀국 당시 명품으로 둘러싼 옷차림을 해 연이은 공분을 샀다. 이때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은 그는 6개월 뒤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다.
지난 16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이 지난 2010년 24세 연예인 지망생의 모친인 이 모 씨에게 "자녀의 연예계 진출을 돕겠다"며 그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의 돈을 챙겼다. 하지만 신정환은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고소인은 최근 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